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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견문화제

  • 2024년 일정표
  • 안견문화제 소개
  • 안견
  • 안견기념비 비문
  • 몽유도원도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

요강공고 - 3.6.(수)
접수기간 - 1차:5.27.(월) ~ 5.31.(금) / 5일간
- 2차:
서산문화재단 7.8.(월) ~ 7.10.(수) 11:00~17:00 / 3일간
지역별 지정장소 7.8.(월) 10:00~18:00 / 1일간 ※ 입체부문 작품 접수 불가
심사일 - 1차:6.15.(토) 14:00
- 2차:7.27.(토) 14:00
결과발표 - 1차:6.19.(수)
- 2차:7.31.(수)
전시회 - 8.28.(수) ~ 9.1.(일) / 5일간 / 특선 이상 입상작 & 초대작가부문 출품작 / 서산시문화회관 전시실
시상식 - 8.31.(토) 14:00 / 특선 이상 & 초대작가상 입상자 /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

전국청소년미술공모전

요강공고 - 3.13.(수)
접수기간 - 6.17.(월) ~ 6.21.(금) / 5일간
심사일 - 초등저: 7.16.(화) 14:00
- 초등고: 7.17.(수) 14:00
- 중고등: 7.18.(목) 14:00
결과발표 - 7.24.(수)
전시회 - 8.21.(수) ~ 8.25.(일) / 5일간 / 특선 이상 입상작 / 서산시문화회관 전시실
시상식 - 8.24.(토) 15:00 / 특선 이상 입상자 /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

추모제

일시 - 11.7.(목) / 11:00 / 안견기념관

학술제

일시 - 7.31.(수) 15:00 /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
안견기념관 사진

추진목적

서산이 낳은 위대한 조선시대 최고 산수화가인 현동자 안견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을 계승·발전키시며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주요사업

안견문화제는 안견추모제, 안견학술제,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 전국청소년미술공모전 등 안견선생의 현창 및 선양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합니다.

사업기간

매년 2월~11월 중

행사장소

안견기념관, 서산시문화회관 등

안견(安堅)

안견 흉상 사진 안견(安堅)선생은 서산 지곡 출신으로 조선 초기 세종(1418~1450)시기에 활발히 활동한 화가이다. 본관은 지곡(池谷). 자는 가도(可度), 득수(得守), 호는 현동자(玄洞子), 주경(朱耕)이다. 도화원의 화원으로는 처음으로 정4품에 올랐고 우리나라 회회사의 3대 화성으로 꼽히며 한국 산수화 발전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안견의 작품으로 확실하게 인정되며 현존하는 작품은 현재까지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가 유일하며, 그 밖에 그의 작품으로 여겨지는 것은 「적벽도(赤壁圖)」, 「사시팔경도(四時八景圖)」, 「소상팔경도(瀟湘八景圖)」, 「묵죽도(墨竹圖)」, 「산수도(山水圖)」 등이 있다.
안견이 남긴 작품은 기록들에 상당수가 보인다. 그 중에서 연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1442년에 제작된 「비해당 25세진」, 1443년의 「이사마산수도(李司馬山水圖)」, 1445년 이전에 그려진 것으로 『보한재집』에 기록되어 있는 「팔경도(八景圖)」 등 30점이 있다. 1446년과 1447년에 제작된 「팔준도(八駿圖)」, 1447년 이전에 그려진 「임강완월도(臨江玩月圖)」, 1447년에 제작된 「몽유도원도」, 1448년에 그려진 「대소가의장도(大小駕儀杖圖)」 1464년에 중국 사신을 위하여 그린 「묵죽도(墨竹圖)」 등도 대표적이다.
-출처: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현동자 안견선생 기념비」 비문

안견 기념비 사진 현동자 안견선생은 한국적 산수화풍을 창출한 조선시대 최대의 거장(巨匠)이자 신라의 솔거(率居), 고려의 이녕(李寧)과 함께 우리나라 회화사상(繪畵史上) 삼대가(三代家)로 손꼽히는 발군의 인물이다. 세종대왕과 인평대군의 아낌을 받으며 대성했던 선생은 이미 그의 시대에 입신(入神)한 독보적 화가로 평가되었고 동국(東國)의 고개지(顧愷之)와 오도자(吳道子)로 지칭되기도 하였다. 이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선생(先生)의 그림을 금(金)과 옥(玉)처럼 아끼고 보존하였다고 전해진다. 선생은 호를 현동자 또는 주경이라 하였으며 자를 가도 혹은 득수라 하였다. 옛 기록들에는 선생이 지곡(地谷) 사람이라고 전해지고 있는 바 지곡(地谷)은 바로 현재의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이다. 옛 서산의 학자인 한여현이 그의 저서 『호산록』에서 안견선생을 ‘본읍지곡인(本邑地谷人)’이라고 못 박아 기록한 것은 현대의 우리에게 값진 전거(典據)가 된다. 안견선생은 세종조에 가장 뛰어난 화원으로 성장하였으며 그 후에도 문종, 단종, 세조, 성종 등 여러 현왕(賢王)을 섬기며 활약하였다. 도화서(圖畵署)의 선화(善畵)를 거쳐 화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정사품(正四品) 호군(護軍)의 벼슬에 이르렀다. 또한 선생의 아들인 소희는 성종 9년(1478)에 친시(親試) 문과에 급제하여 성균관의 전적(典籍)을 지내기도 하였다.
안견선생은 성(性)이 총민(聰敏)하고 정전(情傳)하였으며, 옛 그림을 많이 보아 그 요체(要諦)를 터득하고 여러 대가들의 좋은 점을 총합하여 자성일가(自成一家)하였다고 전해진다. 선생은 산수화에 특히 뛰어났으나 그 밖에 초상(肖像), 화훼(花卉), 노안(蘆雁), 누각(樓閣), 말(馬), 의장(儀仗)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그렸으니 선생의 기량(技倆)이 광범하게 미쳤으며 조야(朝野)의 요청(要請)이 다대(多大)하였음을 알겠다.
선생은 <청산백운도(靑山白雲圖)>를 비롯한 수많은 득의작(得意作)을 창출하였으나 오늘날에 오직 <몽유도원도>만이 일본 텐리대학교(天理大學校) 중앙도서관에 전해지고 있을 뿐이다. <몽유도원도>는 안평대군이 꿈에 본 도원의 세계를 그린 것으로 세종 29년(1447) 4월 20일에 착수하여 3일 만에 완성을 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안견선생의 그림과 함께 안평대군의 발문(跋文), 고득종(高得宗), 강석덕(姜碩德), 정인지(鄭麟趾), 박연(朴堧), 김종서(金宗瑞), 이적(李迹), 최항(崔恒), 신숙주(申叔舟), 이개(李塏), 하연(河演), 송처관(宋處寬), 김담(金淡), 박팽년(朴彭年), 윤자운(尹子雲), 이예(李芮), 이현로(李賢老), 서거정(徐居正), 성삼문(成三問), 김수온(金守溫), 석만우(釋卍雨), 최수(崔脩) 등 혜성같은 당대 명사(名士)들의 시문(詩文)들이 각기 자필(自筆)로 쓰여져 있어 시서화 삼절(三絶)을 이룬 기념비적 걸작(傑作)이다.
안견선생의 예명(藝名)은 자자하여 당대(當代)는 물론 후대(後代)의 수많은 화가들에게도 감화를 주었다. 석경(石敬), 양팽손(梁彭孫), 신사임당(申師任堂), 정세광(鄭世光), 이정근(李正根), 이흥효(李興孝), 윤의립(尹毅立), 이징(李澄), 김명국(金明國) 등을 비롯한 숱한 사대부화가(士大夫畵家)와 화원들이 선생의 화풍(畵風)을 다투어 추종하였다. 이러한 거장이 우리나라에서 배출되었음은 더없이 자랑스러운 일이며 그 위업을 기리는 기념비가 뜻있는 후인들에 의하여 서산시 지곡에 세워지게 됨은 비록 만시지탄(晩時之歎)의 감(感)은 있으나 지극히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이 현창사업(顯彰事業)을 계기로 하여 선생의 위업이 더욱 널리 이해되고 빛을 발하여 훌륭한 새 문화를 일구어 가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을 기대하여 마지 않는다.
비문은 서울대학교 교수 안휘준이 짓고 국전초대작가(國展招待作家) 황석봉(黃晳捧)이 썼으며, 조각은 차상권(車相權) 초대작가(招待作家)가 제작하였다. 서산군수(瑞山郡守) 박융화(朴隆和)가 안견선생의 위업을 기리고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군민(郡民)과 뜻있는 분들의 정성을 모아 이 기념비를 세운다.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

몽유도원도 사진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는 안견(安堅)선생이 1447년(세종29)에 그린 산수화이다. 비단 바탕에 수묵담채로 그려졌으며, 크기는 세로 38.7㎝, 가로 106.5㎝이다. 현재 일본의 덴리대학(天理大學) 중앙도서관에 수장되어 있다.
세종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安平大君)이 꿈속에서 본 무릉도원 이야기를 듣고 3일 만에 완성한 몽유도원도는 도연명(陶淵明)의 <도화원기(桃花源記)>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면서도 안견의 독창성이 잘 나타나 있다.
보통의 두루마리 그림과는 다르게 이야기가 왼쪽 하단부에서 오른쪽 상단부로 펼쳐지는 대각선 구조이다. 왼편 하단부의 현실 세계와 오른편의 꿈 속 세계, 넓은 복숭아밭과 기암절벽의 경관이 대조적이면서도 통일감이 있고 조화롭다. 왼편은 정면에서 바라본 시각으로 표현하였으나, 오른편은 위에서 내려다본 부감법(俯瞰法)을 이용한 공간처리가 돋보인다.
그림 양쪽으로 안평대군의 제서(題書)와 발문, 그리고 시 한 수가 적혀 있고 신숙주, 정인지, 박팽년, 성삼문 등의 당대 문사((文士) 20여 명이 친필로 쓴 찬문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몽유도원도는 회화사뿐만 아니라 문학사와 서예사적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
운두준법(雲頭皴法), 세형침수, 조광효과(照光效果)를 이용한 표현 등은 중국 화풍인 이곽파 화풍의 영향을 받았으나 이를 토대로 발전시킨 안견만의 독창적인 화풍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에도 영향을 미쳤다.
1경군(一景群)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하고 사실적인 산들로 현실세계를 나타낸다.
2경군(一景群) 도원의 바깥쪽 입구로서 기암절벽의 산길을 따라 원근감(遠近感)과 오행감(奧行感)을 느낄 수 있다.
3경군(一景群) 이 곳의 산들은 도원의 안쪽 입구를 형성하며, 산길 우측을 향하여 단을 이루며 흘러내리는 폭포가 절정을 이룬다.
4경군(一景群) 안평대군이 꿈에서 본 도원의 풍경으로 빨간색, 연분홍색의 복숭아꽃과 노랑색과 금채로 묘사한 꽃심이 영롱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봄날의 아득한 느낌을 부감법으로 고조시켜 준다.